11월 청소년문화존에서는 신나는 노래 한마당이 펼쳐진다. 청소년 가요제인 ‘Song festival’이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양주공원에서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가진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총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그동안 숨겨온 노래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솔로 또는 듀엣, 중창 등 다양한 팀의 무대를 통해 노래를 향한 양산 청소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지역 문인의 시집이 올해 경남문학상 우수작품집으로 선정됐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달 25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동현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인 ‘이쑤시개 꽃’을 제20회 경남문학상 우수작품집상에 확정했다. 김동현 시인(사진)의 ‘이쑤시개 꽃’은 어려웠던 유년시절 어머니가 살림에 보태기 위해 이쑤시개에 예쁜 꽃술을 다는 모습을 담고 있다. 1부 자화상, 2부 삶, 3부 계절지, 4부 인연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따스함을 잃지 않았던 시인의 삶을 비추어내고 있으며, 이야기 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아름다운 빛그림으로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을 동화세계로 초대했다. 양산여성회 소모임인 ‘글과 사람’ 회원들은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동무동무씨동무 작은도서관에서 빛그림 상영전을 무료로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빛그림 이야기는 그림책을 슬라이드를 통해 스크린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정지돼있는 그림책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 성우가 작품의 등장인물이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청각적인 자극도 함께 줘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한다.
시각장애인에게 눈과 발이 되는 ‘흰 지팡이’의 필요성을 되새기고, 일반인에게는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지정돼 있으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지회장 박정옥)는 지난달 29일 해운자연농원에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겸한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양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이 창원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08 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양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이 그간의 자원봉사 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창원대학교 총장상을 받은 것.
지난달 25일 마산에서 열리 제37회 한얼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조경창(24, 하북면) 씨가 관악부문에서 색소폰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대 음악학부 2학년인 조 씨는 대학을 들어간 뒤부터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해 비교적 빠른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을 받았다. 조 씨는 “짧은 시간에 이런 상을 받게 돼서 과분하다”라며 “앞으로 연습에 더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농아인협회가 2년 연속 경남을 제패했다. 지난 1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경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양산농아인협회(지부장 김창섭)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 전역의 농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인 경남농아인체육대회에는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아들을 잃고 며느리와 지내온 이아무개(92, 여, 소주동) 씨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8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이 씨가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신고를 했다. 경찰은 평소 며느리에게 '홀로 자신을 부양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했던 점과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점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가 수준 높은 건축물 건립 풍토 조성을 통해 도시경관을 향상시키고자 제5회 양산시건축문화대상제 공모를 시작한다. 건축양식이 뛰어난 건축물을 발굴해 이에 대한 시민들의 안목을 넓히기 위한 건축문화대상제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양산시건축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0일까지 입선작을 선정, 종무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시가 수준 높은 건축물 건립 풍토 조성을 통해 도시경관을 향상시키고자 제5회 양산시건축문화대상제 공모를 시작한다. 건축양식이 뛰어난 건축물을 발굴해 이에 대한 시민들의 안목을 넓히기 위한 건축문화대상제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양산시건축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0일까지 입선작을 선정, 종무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책 읽는 도시 양산으로 가기 위해 작은 발걸음이 시작됐다.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양산시문고협의회창립기념식 및 작은 도서관 작은 박람회'가 지난달 29일 예술회관 소공연장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아파트 단지 내에 주로 위치한 작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서 주민의사소통 공간이자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으로, 새로운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는 주체라 할 수 있다.
‘굴뚝산업’ 양산이 ‘문화감성’ 양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양산은 도심 곳곳이 진행 중인 공사로 볼썽사납게 파헤쳐져 있는 삭막한 ‘회색도시’ 이미지가 강하다. 이 회색양산에 색을 불어넣기 위한 작업이 싹을 틔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단을 설립해 현 문화예술회관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는 것에 이어 3천석 규모의 시민회관을 건립하려는 시의 계획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단운영은 전문성 확보라는 목표가 운영 효율성에 묻힐 가능성이 크고, 3천석 시민회관은 시 규모에 맞지 않는 거대공룡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문화감성을 되찾아 잃어버린 양산의 색을 채우기 위한 ‘문화감성 프로젝트’가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운영과 프로그램, 시민과의 교감, 삼박자가 필수적이다. 현 예술회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문화감성을 채우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교훈들을 살펴보자.
"아들, 엄마 봐야지~. 활짝 웃어. 하나, 둘 김치~" 찰칵. 가을 국화를 배경으로 아빠와 아들이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다. 가을 햇살과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국화꽃 전시회장. 그곳에서는 하루종일 그윽한 국화 향기가 피어올랐다.
지난주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에서 양산고등학교(학교장 최정대) 2학년 선수들이 ‘산악’부문에 첫 출전해 우승을 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광의 주인공은 양산고 2학년 이규만·석민수·서광원 학생으로, 경남산악회 양산지부 차용한 씨의 지도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차 씨는 지난 6월에 열린 41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 첫 출전해 대통령기를 안고 돌아온 실력파로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보고 선뜻 지도를 자처하고 나선 것.
아이들의 맑고 고운 노랫소리가 일상에 지친 어른들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양산사랑손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연)의 창단연주회가 지난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동요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음악꿈나무 22명이 모인 사랑손어린이합창단은 어려움을 딛고 마련한 창단연주회에서 멋진 노래실력을 뽐냈다.
남과 북이 한 가족으로 함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통일의식을 높이고자 열리는 ‘제3회 평화통일 학생 그림대회’가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그림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정복동)가 주최하고 경남도,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청이 후원했으며, 초·중·고 각 학교 대표로 선발된 학생 36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 내 1천500여명의 테니스동호인들이 양산을 넘어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과 열띤 경기를 통해 우정을 쌓았다. 지난 22일부터 지역 내 각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제1회 액티브양산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26일 개회식을 가지고 남은 경기일정에 들어갔다. 양산시테니스협회(협회장 김창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테니스동호인들의 축제로만 만족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국 테니스동호인과 교류하며 전국에 양산시의 테니스 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칠순을 훌쩍 넘긴 어르신이 큰일을 해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5회 전북도지사배 전국이순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연이어 지난 25일 열린 제5회 광주광역시 전국이순테니스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것. 영광의 주인공은 양산 테니스협회계의 산증인인 박광노(75, 상북면) 어르신으로 이미 국내 이순테니스대회계를 평정한 실력파다. 47세라는 늦은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한 박 어르신은 영어교사이면서 테니스 특활반을 만들어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어르신, 언제나 행복하셔야 돼요~” 지난 22일 실내체육관이 며느리와 함께 하는 춤 자랑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가 홀로 사는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위안잔치 한마당’ 잔치상을 차린 것. 매년 가지고 있는 ‘사랑의 위안잔치’는 적십자 회원들이 맺은 지역 독거노인 결연세대 위안사업으로 마련됐다. 12개 읍·면·동 단위봉사회 회원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떡과 수육, 과일, 음료를 손수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상을 차려드렸다.
보육시설 종사자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제1회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5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민간, 법인, 국공립 등 지역 보육시설 종사자 700여명이 참가해 댄스퍼레이드와 한마음운동회, 장기자랑을 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